원주 DB가 전날 정관장에게 60-67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뒤 백투백 일정으로 부산 KCC와 맞붙게 되었습니다. 특히, 알바노가 3경기 연속으로 부진을 겪고 있으며, 오누아쿠의 워크에식 논란도 불거졌습니다. 알바노는 가드처럼 백코트에서 공을 돌리느라 포스트 플레이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어 김주성 감독이 로버트 카터를 더 길게 활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더욱이 강상재가 손가락 부상을 당해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할 때 KCC가 오늘 경기에서 "빠른 스피드"로 풀어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렇다면 DB는 실점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몇 가지 요소를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첫째, 알바노의 부진은 태업이 아닙니다. 어제 경기를 관전한 분들이라면 제 주장을 충분히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는 열심히 뛰었지만 슛이 들어가지 않았을 뿐입니다. 알바노의 기량에 의문이 없으므로, 어제의 무득점 경기가 오늘은 다르게 전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둘째, 현재 KCC는 "최준용, 송교창, 허웅"을 잃은 상태입니다. 직전 경기에서 결장했던 버튼이 원정단에 합류했지만, KCC는 여전히 높이 문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 경기 분석 & 배팅추천 *

김주성 감독은 오늘도 오누아쿠보다는 카터를 중용할 가능성이 높으며, 카터가 내외곽을 오가고 종규가 5번 자리에서 역할을 잘 수행한다면 DB의 공격력은 기대해볼 만합니다.

★ 추천 픽 : 원주 DB 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