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도미니카공화국을 상대로 임찬규를 선발로 내세운다. 원태인의 대체 선수로 합류한 임찬규는 제구력이 강점으로, 그의 스타일은 일본전보다는 도미니카전이나 호주전에 더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날 일본전에서 박동원의 솔로 홈런 등으로 3점을 올렸지만, 경기 중후반 일본 투수들의 포심과 스플리터 조합에 타선이 무너졌다. 다만, 도미니카를 상대로는 반등 가능성이 있다. 불펜은 전날 경기에서 6.1이닝 동안 4실점을 허용하며 연투 후유증이 드러났다는 점이 부담이다.

도미니카공화국은 타선과 투수진 모두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2차전에서 선발 루이스 바르가스 가르시아가 조기 강판된 점은 뼈아프다. 타선은 3경기 연속 침체를 보이며, 호주전에서는 1안타 완봉패를 당했다. 노히트 노런을 가까스로 피했을 정도로 부진이 깊다. 불펜은 5.2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한계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 경기 분석 & 배팅추천 *

현재 두 팀 모두 1승 2패로 이번 경기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국은 대회 초반에 비해 타선이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임찬규의 제구력이 도미니카 타자들에게 효과를 발휘할 가능성이 있다. 불펜의 소모가 변수지만, 도미니카 역시 불펜이 불안정하다는 점에서 한국이 승리에 좀 더 가까이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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