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쿠르트 vs 한신 ●
선발투수 : 사이 스니드(2승 7패, 4.40) - 제레미 비즐리(6승 2패, 1.73)
두 팀 모두 최근 경기력에서 기복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스니드와 비즐리의 투구 능력을 비교하면, 비즐리가 우위에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한신이 전반기 진구 구장에서 타격이 부진했지만, 후반기 들어 분위기가 달라졌다. 선발에서 앞선 한신 타이거즈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 히로시마 vs 주니치 ●
선발투수 : 오오세라 다이치(6승 3패,1.31) - 마츠바 타카히로(4승 5패, 3.17)
두 팀 모두 주중 시리즈에서 스윕을 당한 상황이라 이번 경기는 더욱 중요하다. 오오세라는 홈에서 특히 강한 모습을 보이고 주니치 상대로도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왔지만, 마츠바는 좌완이라는 이점이 있더라도 야외 구장 원정 경기에서 신뢰를 주기 어렵다. 전체적인 선발 싸움에서 히로시마 도요 카프가 우위에 있는 만큼, 승리 가능성이 높다.
● 니혼햄 vs 오릭스 ●
선발투수 : 카네무라 쇼마(6승 5패, 2.38) - 루이스 카스티요(3승 4패, 2.56)
닛폰햄은 소프트뱅크전 대역전승으로 팀 사기가 크게 올라있는 상황이며, 카스티요가 원정 경기에서의 약점을 보인다는 점을 고려할 때 닛폰햄이 승리에 더 가까운 모습이다. 오릭스도 연승 중이지만, 원정 경기에서의 타격 부진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 치바롯데 vs 라쿠텐 ●
선발투수 : 니시노 유지(8승 7패, 3.34) - 하야카와 타카히사(9승 4패, 2.26)
라쿠텐은 전날 좌완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우완 투수인 니시노를 상대로는 충분히 승부를 걸어볼 수 있다. 니시노의 투구가 안정적이긴 하지만 압도적인 면이 부족하고, 반대로 하야카와는 에이스다운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투수이다. 라쿠텐의 불펜 역시 강력하기 때문에 투수력에서 우세한 라쿠텐이 승리에 더 가까워 보인다.
● 소프트뱅크 vs 세이부 ●
선발투수 : 아리하라 코헤이(11승 6패, 2.68) - 와타나베 유타로(2승 4패, 2.83)
소프트뱅크는 마무리 투수진의 부상 이탈로 인해 7, 8, 9회 경기를 책임질 투수가 없는 최악의 상황에 처했다. 이로 인해 경기를 마무리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아리하라는 이닝 소화력이 뛰어난 투수로, 최근 3경기 연속 부진한 성적을 계속 이어가기는 힘든 유형의 선수다. 와타나베가 좋은 투구를 이어갈 가능성도 있지만, 세이부의 원정 타격 부진과 불펜의 불안정함을 감안했을 때, 홈 경기의 이점을 가진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에 더 가까운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