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로열스는 연승 행진이 끝난 후, 이번 경기에 세스 루고(16승 8패, 2.94)를 선발로 내세워 시즌 17승에 도전한다. 루고는 11일 뉴욕 양키스 원정에서 7이닝 3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거뒀고, 최근 3경기 연속으로 7이닝 1실점 이하의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디트로이트 원정에서도 8이닝 1실점으로 승리한 경험이 있어 이번 경기에서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 캔자스시티는 지난 경기에서 득점권 타율 12타수 1안타로 부진하며 3점밖에 올리지 못했지만, 홈에서의 경기력이 더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3이닝 동안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9월 들어 더욱 안정감을 찾았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투수진의 호투 덕분에 위닝 시리즈를 기록했으며, 리스 올슨(4승 8패, 3.23)이 오랜만에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치른다. 올슨은 7월 21일 토론토 원정에서 2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이후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휴식기를 가졌다. 캔자스시티를 상대로 강점을 보여온 그는 복귀전을 이번 경기로 선택하며 중요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전날 디트로이트 타선은 볼티모어의 투수진을 공략해 홈런 2개를 포함해 4득점을 올렸지만, 타격감이 다소 떨어진 점이 불안 요소다. 특히 라일리 그린은 2홈런 3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불펜은 4이닝 동안 2실점을 허용하며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 경기 분석 & 배팅추천 *

디트로이트의 최근 기세는 좋지만, 투수진에 의존하고 있다. 복귀하는 올슨은 아직 불안한 부분이 있으며, 반면 루고는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캔자스시티의 타선 또한 홈 경기에서 더 강한 모습을 기대할 수 있어, 선발 투수의 우위를 가진 캔자스시티가 승리에 가까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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