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는 투타의 부진으로 더블헤더에서 모두 패배하며 고전하고 있다. 이번 경기는 베일리 오버(12승 7패, 3.84)가 시즌 13승을 노리며 선발로 나선다. 오버는 9월에 출전한 4경기 중 1경기를 제외하고는 꾸준히 6이닝 이상 투구하며 2실점 이하로 막아냈다. 특히 최근 클리블랜드 원정에서는 7이닝 4안타 2실점으로 좋은 피칭을 선보였다. 그러나 오버는 홈 인터리그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만큼, 이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이번 경기의 중요한 포인트다. 미네소타 타선은 더블헤더에서 각각 1점과 3점만을 기록하며 원정에서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으며, 홈에서도 타격력이 살아나지 않는다면 가을 야구는 어려워질 전망이다. 불펜은 최근 콜 어빈의 영입이 실책이 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마이애미 말린스는 불펜 난조로 인해 역전패를 당한 상황이다. 선발로 나서는 라이언 웨더스(3승 6패, 평균자책점 3.94)는 다저스를 상대로 한 복귀전에서 4.1이닝 동안 6실점으로 부진했으며, 3개의 홈런을 허용하며 구위에 문제가 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웨더스는 원정에서의 성적이 더 나은 편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선 그 점이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마이애미 타선은 월요일 경기에서 4개의 홈런으로 4점을 올렸지만, 득점권에서 7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는 등 극심한 기복을 보이고 있다. 불펜 역시 5이닝 동안 4실점을 허용하며 흔들리고 있어, 올 시즌은 이대로 마무리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 경기 분석 & 배팅추천 *

종합적으로 볼 때, 미네소타 트윈스는 타격 문제가 크긴 하지만 전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오버가 홈에서 강한 피칭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고, 마이애미 불펜이 불안한 상황이기 때문에 미네소타가 승리에 가까울 것으로 보인다.

★ 추천 픽 : 미네소타 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