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은 직전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상대로 3-0(25:22, 25:19, 25:22) 완승을 거두었으며, 그 전 컵대회 첫 경기에서는 KB손해보험을 3-1(25:15, 23:25, 26:24, 25:15)로 이겼다. 블로킹 6-1, 서브 0-2, 범실 18-15라는 기록을 남겼다. 대한항공은 지난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3.57%의 확률로 1순위 지명권을 얻어 영입한 요스바니 에르난데스(27득점, 공격 성공률 67.5%)의 활약이 돋보였던 경기였다. 핵심 공격수 임동혁이 상무에 입대하고,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이란 출신 아포짓 아레프 모라디(203cm)는 부상으로 결장했으나, 이준이 12득점으로 성장세를 보였고, 한선수 세터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도 돋보였다. 정지석은 리베로로 깜짝 출전해 안정적인 수비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현대캐피탈은 직전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상대로 3-2(25:19, 25:21, 24:26, 22:25, 15:9) 승리를 거뒀으며, 컵대회 첫 경기에서는 OK저축은행을 3-0(30:28, 25:21, 25:11)으로 이겼다. 블로킹 11-9, 서브 5-5, 범실 22-32의 기록을 남겼다. 현대캐피탈은 2024년 파리 올림픽 이후 일본을 세계 2위로 이끈 블랑 감독이 새롭게 팀을 이끌 예정이며, 검증된 외국인 선수 레오를 영입했다. 레오는 KB손해보험전에서 24득점(57.58%)을 기록하며 팀의 중심이 되었고, 국가대표 에이스 허수봉(17득점, 48.57%)과 전광인(14득점, 55%)이 함께 삼각편대를 형성했다. 또한, 주전 세터 김명관의 입대로 2001년생 이현승과 이준협이 세터로 활약하는데, 이현승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줬고, 5세트에서 출전한 이준협은 결정적인 토스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 경기 분석 & 배팅추천 *

가장 최근 맞대결에서는 대한항공이 원정에서 3-1로 승리했으며, 지난 시즌에는 대한항공이 5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이번 경기는 통영체육관 중립구장에서 펼쳐진다. 대한항공의 카이넨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정지석을 꾸준히 리베로로 기용할 계획을 밝혔으며, 요스바니는 컵대회 2경기 연속 25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은 토종 선수들의 득점 지원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어, 경기력 면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 추천 픽 : 현대캐피탈 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