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vs 두산 ●

​선발투수 : 에르난데스(3승 1패, 4.05) - 곽빈(13승 9패, 4.14)

비로 인해 토요일 경기가 더블헤더로 진행되면서, 양 팀 모두 1차전에서 기선을 제압하려 할 것이다. 그러나 곽빈이 낮 경기에서 약점을 보이는 투수라는 점이 두산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상성에서 앞서 있는 LG가 승리에 가까운 팀으로 보인다.

● 삼성 vs 키움 ●

​선발투수 : 원태인(14승 6패, 3.75) - 아리엘 후라도(10승 7패, 3.17)

양 팀은 모두 타격감이 좋고, 특히 후반 공격력이 강하다는 공통점을 가진다. 또한, 불펜의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점도 유사하다. 원태인과 후라도 모두 오후 5시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원태인은 홈에서 뛰어난 성적을 자랑하고, 날씨가 서늘해질수록 더 좋은 투구를 기대할 수 있는 반면, 후라도는 원정 경기에서의 기복과 슬라이드 등판 이후 이동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선발진에서 앞서 있는 삼성의 승리가 예상된다.

● KT vs SSG ●

​선발투수 : 고영표(5승 7패, 5.26) - 엘리아스(5승 7패, 4.51)

양 팀 모두 가을 야구 진출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 중인 상황이며, 공통적으로 타격이 강한 팀이다. 그러나 고영표가 SSG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였고, 엘리아스가 원정에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 KT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특히 우천 취소로 인해 흐름이 끊긴 SSG에 비해 홈에서 경기를 치르는 KT가 승리에 한 발 더 다가갈 가능성이 크다.

● KIA vs NC ●

선발투수 : 윤영철(7승 4패 4.30) - 에릭 요키시(3승 3패 6.29)

우승 확정 후 KIA는 다소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감독 또한 핵심 선수들을 아낄 것이라고 언급했다. 요키시가 KIA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였기 때문에 KIA 타선이 쉽게 풀리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물론 NC 타선이 원정 경기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윤영철의 복귀전이 테스트 성격이 강하고 KIA 불펜이 승리조에 비해 안정감이 부족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NC가 선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한화 vs 롯데 ●

선발투수 : 라이언 와이스(4승 5패 4.00) - 찰리 반즈(9승 5패 2.99)

두 팀 모두 가을 야구의 가능성이 낮아졌지만, 자존심은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와이스는 롯데에 복수할 기회를 노리고 있으며, 반즈는 한화에 강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와이스는 상성을 많이 타는 편이라 화력전으로 이어질 경우 반즈의 선발 우위가 더욱 빛을 발할 것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롯데가 승리에 더 가까운 상황입니다.